해외여행/일본

아키타 가족여행 셋째 날 (2) - 미즈사와 온천

에델리아 777 2016. 2. 23. 19:53



아키타 가족여행 셋째 날 - 미즈사와 온천 




아키타 츠루노유온센에서 이틀 째 밤을 보내고 고마가다케 그랜드 호텔에 묶기 위해 도착했어요..고마가다케 그랜드 호텔은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산록소 호텔과 같은 계열로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해 있어요. 3시 체크인까지는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로비에 짐을 맡겨 둔 후, 미즈사와 온천으로 향했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미즈사와 온천까지는 1인당 약 240엔 정도가 나왔던 거 같아요..몇 정거장 되지 않는답니다. 버스로 10-15분 정도예요..가는 길에 다자와코 스키장도 있어요.





호텔 앞 버스 정류장( 호텔 앞 정거장명은  <상고원온천> 정류장 ...이예요  )

출발 하실 때,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미즈사와 온천은 물이 좋아서 일본인들이 추천을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도착해서 보니, 자란넷에서 보았던 여러 숙소들이 한눈에 들어 오더군요. 미즈사와 온천은 숙소는 다른 곳에서 별도로 운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일본인들이 추천하는 온천


1위는 타마가와 온천

2위는 츠루노유 온천

3위는 미즈사와 온천

이라고 하는군요


타마가와 온천은 다자와코 기차역에서 츠루노유 온천행과는 다른 방향의 버스를 타야 합니다. 

암환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그런지 왠지 비장감이 돈다고 할까요? 

츠루노유와 미즈사와 온천은 뉴토온센(유두온천)방향이구요


어쨌든, 저희 가족은 츠루노유와 미즈사와 온천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http://www.tsukamoto-sogyo.co.jp/mizusawa/onsen/building.html




미즈사와 온천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 다자와 스키장 다음 정거장이예요)







겉으로 보면, 시간이 정지된 듯한 한적한 시골마을에 있는 소박한 목욕탕처럼 보였어요..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욕장 내에 노천 온천이 있습니다. 역시 바깥 날씨는 차고, 물 안은 따뜻하고 ..정말 기분이 좋아요 ~~


1인당 입욕비는 500엔입니다. 








신기한 것은 물 안에 있다가 밖으로 나오면, 이상하게 하나도 춥지가 않아요..그래서, 일본인들이 추천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몸이 더워지면서 추위를 전혀 느낄 수 없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미즈사와 온천을 이용하고 싶으면, 근처에 미즈사와 산장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요. 직접 취사를 하면서 장기로 묵을 수도 있는 것 같았어요 


한적한 시골 마을, 

평화롭고 고요함.

온천을 하러 온 할아버지와 손자..

쾌청한 하늘.



호텔로 체크인하러 돌아갈 때, 내렸던 곳 반대편 정거장을 찾았어야 하는데( 내린 곳에서 버스가 온 방향으로 올라가야 해요 ) ..일방 통행이라 차선을 착각하는 바람에 ..버스를 놓쳐 버렸어요..

버스는 한 시간에 한 대 정도거든요..그래서, 호텔로 전화 해서 체크인이 한 시간 정도 늦어질 거 같다고 전화를 했더니,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 되어 저희가 길을 잃은 줄 알고, 데리러 와 주셨어요..


소박하지만, 고요하고 평화로웠던 미즈사와 온천..

정말 또 한번 기회가 된다면, 가족 여행으로 다시 한 번 더 방문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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