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아키타 가족여행 셋째날 - 고마가다케 그랜드 호텔

에델리아 777 2016. 2. 16. 21:37

 

 

아키타 가족여행 셋째날 - 고마가다케 그랜드 호텔

 

 

일본인들이 죽기 전에 꼭 한 번 방문해 보고 싶어한다는 츠루노유 온센.  오전 10시경 체크 아웃 시간 즈음 기념 촬영을 하는 여러 일본인들이 보였어요.  저희 가족도 체크 아웃 시간이 되니 아쉬워서인지 자꾸 주위를 돌아보게 되더군요 . 가족과 함께 또 한 번 과연 올 수 있을까...말이지요

어쩄든,  또다시 꼭 오는 것으로 기약없는 약속을 하고 다음 숙박지로 갈 채비를 했어요.

 

 

 

츠루노유에서는 무료 송영버스를 아르파 고마쿠사까지 운행해 줍니다. 체크 인할 때, 미리 체크 아웃 시 타고 나갈 버스 시각을 예약하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희는 자란넷에서 고마가다케 그랜드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한국분들이 많이 가는 산록소호텔 바로 옆 건물이예요.. 자란넷에 나온 동절기 플랜을 보고 예약하면서, 전화로 호텔에 문의했습니다. 

 

 

츠루노유 온센에서 고마가다케 호텔로 가려고 하는데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했더니, 마침 그 시각 츠루노유 온천에서 나오는 호텔차량이 있어 픽업을 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정말 행운이었답니다. 

 

(하지만,  호텔 챠량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츠루노유 셔틀을 타고 아르파고마쿠사까지 오면 , 거기서 도보 5분거리라고 합니다.  )    

 

 

 

 

 

 

 

저희들이 선택했던 플랜은 동절기 플랜이었는데, 좋은 풍경과 회를 중심으로 한 식사 플랜이었어요. 거기다 자란넷 1000엔 쿠폰을 다운받아 예약하고 현지 결제했답니다. 비용은 성인 3명 합계  26500엔 정도였어요 ..토요일이었는데도 말이지요

 

체크인은 오후 3시였는데, 너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짐을 로비에 맡겨 두고, 계획했던 대로 저희들은 미즈사와 온천을 하러 고고씽 ~~ ( 다음 편에 소개할께요 )

미즈사와 온천은 물이 좋아서 일본인들이 추천하는 곳이라고 해요..  

 

온천을 하고 난 후, 체크인 하고 객실 안내를 받았는데, 만족했습니다. 자란넷으로 예약하는 것도 서툴러서 정말 별 기대없이 예약한 곳인데, 창문으로 고마가다케 산이 한눈에 보이는 정말 뷰가 멋진 곳이었거든요. 뿐만 아니라, 5층 저희들 객실 포함하여 몇 객실만 따로 쓸 수 있는 테라스도 있었는데, 너무 좋았답니다.   

 

 

 

 

산뜻한 노란색의 건물이 고마가다케 그랜드호텔입니다.

 

 

 

 

 

 

10량짜리 큰 방이예요..3명이 써야 하는 방이었는데, 만족했습니다.  인테리어가 파스텔톤의 카키색이었는데, 무척 편안하고 좋았어요

 

 

 

 

저희들을 위한 5층 특별 전용 발코니도 보이네요

 

 

 

 

무엇보다 창문을 열면 보이는 뷰가 너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흰 눈에 덮여 있는 고마가다케 산이예요..스텝분 말씀으로는 5월까지 이런 흰 눈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사실 저녁 시간까지는 시간 여유가 좀 있었지만, 어머니께서 피로하다고 하셔서 이불을 펴고 싶었지만, 이불은 스텝만 만질 수 있나봅니다. 그래서 프런트에 부탁했더니, 번개와 같은 속도록 세팅을 해 주셨어요

 

 

 

 

 

저녁 식사 시간은 미리 예약을 했었는데요 . 인터넷으로 사전에 검색을 했을 때는 식사 시간에 많은 테이블이 있고, 각자 자리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것 같았는데요, 저희들은 호텔측 플랜 예약이어서인지 단 세 팀만 따로 식사 세팅을 해 주었어요..

말레이시아, 싱가폴 ,다른 2 팀이 식사를 먼저 하고 갔는지 저희들만 따로 특별실에서 식사를 했는데, 조용하고 저희들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세팅된 음식이 인터넷 사진과 정말 똑같았습니다. 일본 전통 음식이 입에 잘 맞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또, 회를 좋아해서 선택한 플랜이었답니다.  

 

 

 

 

 

 

 

 

 

 

아키타 명물 기리탄포와 아키타쌀로 지은 밥..정말 맛있었어요..

 

 

 

 

 

자란넷으로 번역기 돌려서 츠루노유와 미즈사와 온천과 가깝다는 이유로  별 기대없이 예약한 숙소였는데,  가격대비 정말 좋았던 숙소입니다. 

일본어는 번역기를 돌리시면 되니까. 자란넷으로 예약을 진행해 보시면 뜻밖에 ..선물처럼...좋은 플랜으로 힐링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최근에 보니, 여전히 동절기 이  플랜이 있는 것 같더군요..봄에는 꽃놀이 하는 또다른 플랜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녁 식사 후 ,,,창문으로 보이던 고마가다케 산입니다. 저 산을 등반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호텔 로비입니다. 주말이어서인지 외국인보다는 일본인 가족들이 많이 왔던 것 같아요..

 

 

 

객실 내부의 욕실 모습입니다. 호텔 내 대욕장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별로 사용한 일이 없네요

 

 

 

 저녁에는 대욕장에 가서 또 온천하고 마술쇼 보면서 시간 보냈는데요 ..대욕장 온천은 츠루노유와 같은 그런 운치는 느낄 수는 없었고, 그냥 잘 먹고, 잘 쉬는 그런  정도였던 것 같아요..

 

 

다음 날 아침, 식사는 부페 식으로 먹을 수 있어요 .. 부페도  좋았었는데, 사진이 몇 장 없어서 아쉽네요 ..

 

 

 

 

 

 

 

 

체크 아웃을 하고 나면, 송영버스로 타자와코 기차역까지 무료 운행을 해 줍니다.

츠루노유가 있는 뉴토 온센을 갈 때에 이용하기에 좋은 호텔이었어요..

스키 좋아하시는 분들 역시 가족끼리 가시기에 좋을 듯 해요..

위 사진처럼 호텔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다자와코 스키장까지는 몇 정거장 되지 않기에 스키타러 온 외국인과 일본인 가족들이 꽤 있었거든요 ..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지도 않았고, 조용히 가족끼리 쉴 수 있는 곳이어서 좋고 특별한 추억을 가지고 왔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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