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루노유 3

아키타 가족여행 셋째날 - 고마가다케 그랜드 호텔

아키타 가족여행 셋째날 - 고마가다케 그랜드 호텔 일본인들이 죽기 전에 꼭 한 번 방문해 보고 싶어한다는 츠루노유 온센. 오전 10시경 체크 아웃 시간 즈음 기념 촬영을 하는 여러 일본인들이 보였어요. 저희 가족도 체크 아웃 시간이 되니 아쉬워서인지 자꾸 주위를 돌아보게 되더군요 . 가족과 함께 또 한 번 과연 올 수 있을까...말이지요 어쩄든, 또다시 꼭 오는 것으로 기약없는 약속을 하고 다음 숙박지로 갈 채비를 했어요. 츠루노유에서는 무료 송영버스를 아르파 고마쿠사까지 운행해 줍니다. 체크 인할 때, 미리 체크 아웃 시 타고 나갈 버스 시각을 예약하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희는 자란넷에서 고마가다케 그랜드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한국분들이 많이 가는 산록소호텔 바로 옆 건물이예요.. 자란넷에 나온 ..

해외여행/일본 2016.02.16

아키타 가족여행 둘째날 - 츠루노유의 밤

아키타 가족여행 둘째날 - 츠루노유의 밤 아날로그 감성에 푹 빠질 수 있었던 츠루노유에서의 밤 !!! 3월 마지막 주의 날씨이지만, 창문 너머에는 소복하게 눈이 쌓여 있고, 전기가 들어 오지 않는 객실에서 호롱불 하나에 의지하여 가족과 함께 옹기종기 앉아서 지냈던 밤이었어요 장화는 사이즈별로 이렇게 비치되어 있었답니다. 유카타 입고 장화를 신고 여기저기 마음껏 돌아다녔었네요, 목조 건물이라 소화기도 객실 내 한켠에 자리합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오후 저녁 시간 즈음이예요 혼진 객실은 350년 전통이 있는 객실이라 자물쇠도 없습니다. 대신 저런 막대기 2 개가 안전장치로 사용되고 있어요. 하나는 문을 잠그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창문 걸쇠로 사용된답니다. 드디어 저녁 식사를 세팅하기 시작하는..

해외여행/일본 2016.02.16

아키타 츠루노유 온천 예약하기

가족 여행지로 눈의 고장 아키타가 결정되었습니다. 3월 말 출발에서 4월 초까지 장장 7박 8일간의 긴 여정이예요.( 정확히는 3박 4일//나머지는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머물러야 하는 거였구요) .사람이 많고 번잡한 곳은 싫고 조용히 쉬고 오고 싶은 마음이 커서인지 바쁘지 않게 가다가 쉬고, 가다가 쉬고, 천천히 최대한 여유롭게 있다가 오고 싶어 6개월 전쯤부터 차근차근 준비했어요. 가족( 나를 포함한 3인 )과 함께 하는 여행, 특히 연로하신 어머니와 함께 해야 하는 여행은 특별히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것 같아요. 아키타는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인지 대한항공은 3월부터 10월 말까지 인천-아키타 직항이 있어요. 월,목,토요일 주 3회 운항입니다. 일본인들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곳 1..

해외여행/일본 201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