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게 하는 글

글로벌 성공시대 - 에콰도르의 하경서 회장

에델리아 777 2015. 8. 19. 20:14

에콰도르에서 성공한 기업인인 하경서 회장. 글로벌 성공시대에서 소개되었다. 부모님과 함께 한 미국 이민시절, 학교 선생님이 지나가는 말로 했던 말. 저 반에 있는 애들은 대학을 못 가는 애들이야. 이 말을 듣고 오기가 생겼다고 한다. 지금도 그 선생님의 말을 가슴 깊이 넣어 두고 항상 자신을 채찍질한다고 한다. 예민한 청소년기에 자칫 좌절과 낙담으로  받아 들일 수 있었을 텐데 , 오히려 성장의 촉진제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일한 것이다.  사업의 터전을 에콰도르로 옮기고 나서, 스스로가 나태해 지지 않기 위해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서서 일을 한다고 한다. 대신에 직원들의 작업 환경에는 많이 투자를 한다. 미혼모들을 위한 직업 교육. 직원의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집. 직장 내 직원들의 종교 활동을 위한 성당과 예배당 마련. 좀더 스트레스 없이 일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등이다. 그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가족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같은 배를 탄 사람들이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한다.  





사실, 이렇게 외국에서 성공한 기업인들의 삶을 접하게 되면, 이런 분들이 가진 공통적인 분모는 생각이 크고 넓다는 것이다. 눈 앞에 단기적인 이익을 좇는 것이 아니라, 항상 사람을 생각하는 것 같다. CEO로서의 삶과 직원들의 삶을 다르게 보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과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일을 한다. 이런 마인드라면, 이 회사의 물건을 사는 고객들의 만족도 고려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고객은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면서 만족을 얻고, 노동자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고, 행복하게 되고, 또, 직원의 가족까지 덤으로 행복하게 된다면, 그 사회는 분명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넘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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