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센을 타고 아키타역에서 타자와코역으로 들어왔어요 ..
온센에서 보내주는 셔틀버스를 타야하는 장소인 아르파고마쿠사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타야 해요..
버스 출발 시간이 5분 후라고 하네요..
버스 표 파는 곳은 기차역 같은 건물에 있어요 ..
다음 차편을 이용했어도 되었는데, 너무 바쁘게 움직이다 온센에 전화하는 걸 깜빡했어요.ㅠ
버스로 출발한다고 미리 전화를 달라고 했거든요..
1인당 620엔..
5분 후 출발하는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중국계 다른 관광객들은 다들 짐을 어디다 두었는지
카메라만 들고 탔는데..
우리 식구들의 짐은 정말 많아 보였어요ㅠㅠ
거기다 길이 꼬불꼬불...몸이 쏠리고, 짐도 쏠리고,,,히터가 가동되고부터는 멀미가 시작되네요 ㅠ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그 때서야 온센에 전화를 했는데, 영어도 뒤죽박죽...들려오는 대답도 알아들을 수가 없고 전화가 끊기고 마네요..로밍해간 폰을 처음 사용하는 거라 혼미한 정신에 모든 게 뒤죽박죽입니다.
어쨌든 창밖으로 보니, 혼미한 중에도 거대한 호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타자와코 호수인듯 합니다..이병헌과 김태희가 나왔던...그 곳 말이지요..
아키타와는 사뭇 다른 바깥 풍경..
그 와중에도 아름답다...생각했네요
아르파 고마쿠사 정거장..
기사님께 물어봤더니, 다음 역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항상 물어 물어 가는 방법을 택했답니다.
(창밖에 보이는 건물이 아르파고마쿠사 정거장 건물입니다. )
도착하니, 이미 츠루노유 무료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었어요..
( 아르파 고마쿠사 정거장 건물에는 당일 온천이 가능한 온천도 이용할 수 있어요...노천온천에서 멋진 풍경을 보며 온천할 수 있고, 점심 식사도 가능합니다. 성인 1인당 입욕요금 500엔이예요 ..
내일 묶을 호텔인 고마가다케 그랜드 호텔이 아르파 고마쿠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예요. 내일 츠루노유 체크아웃 할 때, 무료 송영버스를 여기까지 운행해 주니까 츠루노유 이용할 때는 유용한 숙소인 듯하여 선택했어요 )
셔틀버스에는 먼저 기다리고 있던 일본분들과 함께 가게 되었어요...
일본인들이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봐야 하는 곳이라는 츠루노유 온센..
셔틀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갈수록 풍경은 더 아름답고, 1미터 50센티는 넘을 듯한 쌓여 있는 눈들이 새삼 놀라워지기 시작했습니다.
3월 말인데도 깊은 골짜기와 도로밖으로
생크림 얹어놓은 것 같은 눈..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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