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짜장 만들기 - 춘장볶기
집에서 짜장 만들기 - 춘장볶기, 짜장밥 만들기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짜장밥을 만들기 위해 춘장을 볶아 놓기로 했어요..
마트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춘장 300G 준비하고, 각종 집에 있는 야채들 준비해서 만들었답니다.
춘장 볶음 재료 ; 춘장 300g, 식용유
짜장 재료 ; 볶은 춘장, 당근, 호박, 양파, 양배추, 돼지고기 앞다리살, 파, 마늘, 생강, 소주, 전분, 간장, 설탕
먼저, 춘장을 볶아 줍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튀긴다고 해야 할 것 같네요.. 춘장이 잠길 정도로 식용유를 부어 줍니다. 종이컵 1컵 반 정도로 넣었어요..걸러낸 기름은 다시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넉넉히 부었어요..
약한 불로 10-15분 정도 튀겨 주었어요.. 기름에 섞이지 않네요.. 센 불로 하면 춘장이 딱딱해 진다고 합니다. 저는 10분 정도 약한 불에서 보글보글 튀겨 주었어요..타지 않게 해야 하니까요..타게 되면 아무래도 맛도 이상해지고 탄내가 나겠지요?
보글보글 약한 불에서 튀겨 지고 있는 춘장이예요
이 때, 야채 재료를 준비하고 돼지고기 밑간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돼지고기 누린내 등에 너무 민감해서 아예 밑간을 철저히 하는 걸로 준비해요..
일단, 10분 정도 물에 넣어서 핏물 등 제거 후, 소주 조금, 후추, 생강가루를 넣어서 조물거려 줍니다.
각종 야채 ( 파, 당근, 호박, 양배추 , 감자 ) 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놓습니다. 저는 아예 많이 준비했어요. 며칠 후에도 또 먹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 해 두었답니다.
준비하고 보니, 정말 많네요.. 이번에는 반 정도만 사용했어요..
야채를 준비하는 동안, 춘장이 다 튀겨 졌나 봅니다. 불을 끄고 식혀서 거름망에 춘장을 걸러놓고 기름은 재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았어요 ( 아이고, 거름망에 춘장 거르는 사진이 날라 가 버렸네요 ㅠ )
각종 야채를 볶을 준비를 합니다. 먼저, 춘장 볶은 기름을 재사용하여 파, 마늘, 생강가루를 넣어서 살짝 볶아 줍니다.
기름이 살짝 많은 것 같기도 하네요...기름 양은 적절히 조절 하시면 될 듯합니다.
돼지고기 부터 먼저, 넣어서 볶아 주었어요...그 다음은, 감자, 호박, 나머지 야채 순으로 넣어서
볶습니다.
어느 정도 익으면 볶아 놓은 춘장을 1스푼 정도 넣어서 함께 볶아 주었어요. 간을 보면서 적절하게 양 조절해 주세요
제법 색깔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일단 간장 1스푼. 설탕 1스푼 정도 넣어서 간을 했어요.. 저는 조금 싱거운 것 같았는데요...적절하게 조절하시면 될 듯합니다.
흰밥에 살짝 비벼서 먹어 보았어요.. 돼지고기 앞다리살 기름기 적은 부위가 김치찌개 해 먹고 냉동시켜 놓은 게 있어서 사용했는데 맛나더군요. 쫄깃쫄깃해요..식구들 먹고, 남은 야채로 또 한 번 더 볶아서 먹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