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탄생석 - 장수 부귀 건강의 상징 ( 진주 )

오늘은 모든 여성의 로망인 6월의 탄생석 진주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진주는 청순함과 매력, 순결을 뜻하기도 합니다. 인도에서는 사랑의 보석으로 알려져 있고, 고대 그리스에서는 상냥함과 쾌락의 상징으로 여겨졌다고 해요. 코코 샤넬과 클레오 파트라도 진주 애호가로 알려져 있어요.  진주는 한때 조개의 고통으로 탄생한 보석으로 여겨져 결혼 예물로는 기피하는 현상이 있었지만, 우아함과 장수, 부귀, 건강의 상징으로 오히려 결혼 예물에 더욱 적합한 보석이 아닐까 싶네요. 

진주는 패류 특유의 믹스 혼합된 광택을 가진 보석입니다. 건강한 조개에서 좋은 진주가 나오구요. 조개로 들어온 이물질을 조개의 분비물로 감싸서 형성된다고 해요. 상처가 났을 때, 진주 가루를 타서 지혈제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진주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천연진주와 양식진주, 모조진주로 나뉘어 집니다. 천연진주와 양식 진주는 물 안에서 형성되지만 모조진주는 기계로 작업하는 공정을 거치게 됩니다. 

천연진주

천연진주는 깊은 바다 안에서 자연적으로 우연히 형성되는 것으로 아주 희귀하다고 합니다. 시중에서 천연진주로 소개되는 것들은 일반적으로 양식진주일 경우가 많아요.

양식진주

생성된 해역에 따라 해수진주와 담수진주로 구분됩니다. 양식진주는 진주 모체인 조개를 인위적으로 양식하면서 조개 속에 인공핵을 삽입하여 자연적으로 만들게 됩니다.  이 때, 깊은 바다에서 양식이 되는 것은 해수진주라 부르고, 민물에서 양식되는 것은 담수진주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종로 백화점 등 시중에서 아코야 진주,남양진주, 타이히 진주, 담수진주로  불리는 것은 전부 양식 진주입니다. 인공핵을 넣어 시작하긴 하지만, 바다이든 민물이든 물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지므로 일반적으로 이들을 전부 천연진주라고도 부른답니다. 아코야 진주는 일본어로 아코야 (해수진주)라고 하고, 인도네시아, 필리핀, 호주 등지에서 양식되는 진주는 남양진주라고 합니다. 타이티 진주는 블랙이나 실버펄이 돌구요, 담수진주도 양식진주로 분류됩니다. 

담수진주

양식 진주 중에서도 민물에서 양식하는 담수진주는 화이트, 라벤더컬러, 살구빛이 도는 컬러 등이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컬러라고 합니다. 그레이나 블랙의 담수 흑진주는 착색이라고 하네요.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다보니, 숨구멍이나 흠집, 모래집 등을 가질수밖에 없고, 이 점이 모조진주와 구별되는 점이면서 자연스러운 진주만의 특징이기도 해요. 하지만, 모래집이나 써클 , 흠집 등이 상대적으로 적고, 모양이 비교적 균일하며, 크기가 클수록, 광택이 뛰어날수록 고가로 책정이 된다고 합니다. 

담수진주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못난이 진주가 있어요. 모양이 균일하지 않거나 타원형인 진주, 밥알처럼 생긴 밥알 진주, 보리 진주 등으로 불리어집니다. 

화이트 담수진주는 희고 핑크빛이 살짝 돌면서 흠집이나 상처가 없고 구형인 것, 모양 등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것 등이 고가로 책정됩니다. 

모조진주

모조진주는 아주 저렴한 플라스틱 진주와 조개패를 갈아 만든 핵진주, 스와로브스키 진주가 있습니다. 

일반 플라스틱 진주는 말 그대로 플라스틱을 기계로 균일하게 찍어 내어 그 위에 컬러를 입힌 것이구요

스와로브스키 진주는 크리스탈로 진주핵을 만든 위에 진주가루로 감싼 진주입니다. 

핵진주

핵진주는 모조 진주 중에서도 고급스러운 진주에 속합니다. 조개로 핵을 만든 위에 조개패나 진주 가루를 갈아서 16회 이상 여러 겹으로 입혀서 만든 것이구요 . 그 위에 여러 색상으로 색을 입히게 됩니다.  인위적이긴 하지만, 재료가 진주가루나 조개패이므로 무게감이 있으며 고급스러운 진주에 속합니다. 

담수진주와 핵진주와의 차이점

담수진주는 조개핵으로 민물에서 1년에서 3년 정도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모양이나 빛깔 등이 균일하지 않지만, 핵진주는 인위적으로 코팅을 하는 과정에서 모양이 균일하게 만들어집니다. 표면또한 담수진주와는 다르게 매끈하고 상처나 흠집이 없겠지요. 핵진주는 일반 플라스틱 진주와는 달리 무게감이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진주  

 결혼 예물로만이 아니라, 진주는 모든 여성들이 선호하는 보석입니다. 20대부터 70-80대까지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아이템이지요. 7mm 이하의 진주나 못난이 진주들로 독특하게 제작한 유니크한 진주제품은 20-30대 초반 여성에게 인기가 있고, 30대 중반부터 40대는 8-9mm 진주, 50대 이상은 10mm 이상의 진주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길이도 아주 짧게 연출하는 쵸커 길이에서부터 , 보통 42 - 50cm 정도의 일반 길이, 90-100cm 길이, 110cm 의 롱 진주로 다양한 길이로 연출하기도 합니다. 모양과 빛깔이 다른 여러 진주를 자연스럽게 레이어드하여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